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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영주에서 꽃을 피우다 -영주

- 경상북도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

2011년 12월 12일 [경북제일신문]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80%로 약 78%인 남학생을 추월했고 전문직에서 여성의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에서는 여성총재가 선임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여성의 역할과 역량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세계적 분위기 속에 각 지자체에서도 여성인력의 개발과 적극적인 사회참여 도모로 지역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최초로 영주시가 여성친화도시에 선정되었다. 여성친화도시는 건축, 환경, 복지, 교육 등 도시 발전의 근간이 되는 모든 방면의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여성은 물론 사회적 약자 등 모두가 살기 편한 도시를 말한다.

또한 사회적 평등의 실현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 경북제일신문

정부에서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은 물론 시민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구현하도록 하는 지자체를 선발 기준으로 하며 여성가족부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경상북도에서는 영주시가 처음으로 지정되었다.

영주시는 민선 5기 출범 후 총 5개 분야 32개의 공약사업 과제 중 하나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5월에는 여성정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9월 최종보고회를 가졌으며 시민공모를 통해 『女성이 新바람 나는 도시 영주』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 추진해왔다.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공무원과 여성단체지도자, 민간전문가, NGO, 시민단체 등을 포함한 여성 친화도시 조성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관련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 예고를 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을 다져온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자타가 공인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인정받게 되었다.

영주시에서는 여성친화도시라는 큰 그림 위에 여성이 안심하고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운영, 어린이집 야간운영, 아이 돌보미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이밖에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 친화적 도시 공간 구축, 건강한 가정 육성 정책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영주시의 인구증가와 출산율 증가는 그동안 추진해 온 여성정책과 무관하지 않다.

영주시는 올해를 인구증가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단체와 기업간 업무 협약을 통해 여성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출산친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출산장려금 지원, 다자녀가정 후원사업 등 각종 지원 시책으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신생아 수가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점차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에게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결혼이주여성의 안정된 생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여성의 능력개발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농촌여성과 결혼이주여성 일자리를 창출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경북제일신문

영주시청 청사를 방문하면 분홍색의 여성전용 주차장과 임산부 전용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것은 여성을 배려하는 지역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여성을 배려하는 마인드 형성을 위한 영주시 노력의 일환이다.

활기찬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영주시는 2011년을 맞이하며 시정 최우선 목표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영주시가 받은 성적표는 “우수”에 가깝다. 12월 7일에 있었던 3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비롯한 경제 성적도 그렇지만, 여성친화 도시를 통해 여성 일자리를 확충하였고, 여성정책과 연계한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의 결과 또한 우수하다.

여성이 변하면 가정이 변하고, 가정이 변하면 사회가 변한다. 영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많은 사업은 비단 영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여성친화도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고품격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전체가 소외받는 사람이 없고, 사회적 약자, 노인, 장애인, 어린이, 여성 등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하고 “차별화된 영주시 만의 사업들을 추진해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발판으로 삼아 도내는 물론 우리나라의 여성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래미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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